2022년 7월 24일 미리내성지 이토록 아름다운 사색의 길이라니! 미리내성지는 사색의 길이고 기도의 길이다. 드라말촬영지로도 유명한 미리내성지를 다녀왔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미리내성지에 가면서 특별히 뭔가를 알아보고 가지는 않았다. 주차장을 지나 누가 봐도 입구인 길을 따라가보면 눈이 가는 어디에나 푸른 나무들이 길을 이루고 있다. 아름답다, 평온하다, 여유롭다. 그런 생각들이 밀려온다. 미리내성지 마리아와 아기예수님 그러다 계속 이어지는 기도의 길이 언제쯤 끝이 날까 하는 처음과 다른 생각이 들떄 쯤, 중간중간 아기예수님과 성경구절을 눈에 띄게 아늑하고 작은 동굴같은 곳에 만들어 두었다. 그렇게 잠시 발걸음을 늦추고 멈추고, 또 주위를 한 번 둘러보면서 숨을 고르며 다시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긴 길이다. 미리내성지 지키고 있는 김대건 신부님 팔을 벌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예수님의 모습과 순교하신 김대건신부님 동상을 보면서 내가 걸어온 길이 정말 힘들었다 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