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동생 허풍진을 자식처럼 키워온 허풍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사회생활에 뛰어들어야 했던 허풍진은 사채를 하면서 오직 하나뿐인 피붙이이자 동생인 허기진을 잘 키우는 목적 하나로 살아왔다. 늘 말썽만 부리던 허풍진동생 허기진이 광태를 만나고 철든 모습을 보이자 마음이 흔들리고, 결정타로 광태임신 소식은 허풍진의 반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한량처럼 지내던 동생 허기진을 철이 들도록 길들이고, 귀한 조카까지 뱃속에 있다니, 광태임신소식을 듣고 뭉클해진 허풍진이다. 철들면 주려했던 동생 허기진을 위해 준비해둔 아득한 높이의 빌딩도 허기진에게 선뜻 내어주는 허풍진.......